시는 특히 5월 20일부터 6월 말까지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기간에는 시가지 전역에서 공연과 전시회 등 문화행사와 연날리기, 궁중혼례, 다례예절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를 열기로 했다.
시는 중구 동인동 국채보상기념공원을 댄스, 노래, 풍물공연, 거리공연, 작은음악회 등 청소년마당으로 운영하고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공원은 거리미술전, 시화전 등 전시예술 중심의 성인마당으로 특화하기로 했다.
중구 달성동 달성공원은 시조, 민요, 판소리, 무용 등 전통 국악 공연 중심의 가족중심 마당으로, 달서구 두류동 두류공원은 대중 순수예술 공연 등 종합문화마당으로 운영된다.
시는 또 월드컵 경기 기간에 동성로∼약전골목∼봉산문화거리를 ‘시가지 문화마당’으로 지정해 다양한 거리 이벤트를 열 계획이다.시가지 문화마당은 동대구역과 대구역, 대구공항과 월드컵경기장 부근 광장에서도 개설된다.시 관계자는 “문화마당에서 공연이나 연주회, 전시회를 열기를 원하는 시민이나 대학 동아리, 문화 예술단체의 신청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053-429-2248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