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여관에 불…3명 사망 10명 부상

  • 입력 2002년 4월 2일 15시 47분


여관 화재 속 탈출하는 투숙객
여관 화재 속 탈출하는 투숙객
대낮에 여관에서 불이 나 3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2일 낮 12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 전농 2동 청량리 윤락가 인근 대림장 여관에서 불이 나 고모씨(30)와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30대 2명(남자로 추정) 등 3명이 숨졌다.

또 서모씨(30·남), 김모씨(33·남), 서모씨(23·여) 등 10명이 중경상을 입고 인근 성 바오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오후 12시 37분 4층짜리 여관건물의 3층에서 처음 시작돼 급하게 번지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컸다.

불길을 피해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는 투숙객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 동대문소방서 소방차와 구급차가 출동해 진화와 구조작업을 벌였으며, 화재는 12시 52분경 진화됐다.

<동아닷컴>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