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및 이승만별장, 화진포 호수가 있는 곳으로 유명한 고성 화진포관광지에는 올들어 지난 3월말까지 7만5173명의 관광객이 찾아 전년 동기의 2만2343명보다 무려 236.4%가 늘었다.
강릉 경포대의 경우도 이 기간 1만6299명이 찾아와 작년 같은 기간의 7737명 보다 110.7%(8562명)가 증가했다. 동해 무릉계곡과 천곡동굴도 8만409명이 찾아 전년동기 5만3936명보다 49.1%가 늘었다.
낙산사와 낙산해수욕장이 있는 양양낙산도립공원에는 지난해보다 60.9%가 늘어난 37만4794명이 찾아왔다.
이처럼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자 강릉, 동해 등 일부 지자체는 입장료 대폭 인상을 추진하고 있고 일부 업소는 바가지요금, 불친절을 일삼아 관광객들의 비난을 사고 있다.
강릉=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