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지훈련장 건설에는 40억원이 투자돼 정규 야구장 규모의 2개면과 샤워실 편의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9월경 전지훈련장 조성에 따른 설계용역을 의뢰한 뒤 내년 3월 착공해 내년 말 완공할 예정이다.
서귀포시는 야구 전지훈련장이 조성될 경우 겨울철 해외로 떠나는 국내 프로야구단의 전지훈련을 유치할 수 있어 외화 유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야구 전지훈련장은 국내 아마추어 야구동호인들의 대회장소로도 제공돼 야구붐 조성에도 한몫을 하게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야구 전지훈련장이 들어서면 제주월드컵경기장과 더불어 스포츠산업을 관광과 접목시키는 기반시설을 마련하게 된다"고 말했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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