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총장 서교일·徐敎一)는 3일 개교 24주년을 기념해 지난 2000년 4월 산불로 폐허가 된 아산시 염치읍 강청리 소재 영인산에서 조림사업을 벌였다.
이날 행사에는 서 총장을 비롯해 교수와 교직원 학생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순천향대가 영인산에서 조림사업을 펼치게 된 것은 산불로 소실된 영인산 2000여평의 복원을 대학측이 ‘책임지고’ 맡기로 아산시와 협약을 맺었기 때문.
이날 대학측이 심은 나무는 수령 15년짜리 층층나무 20그루와 수령 10년짜리 전나무 60그루 등 모두 200여그루.
서 총장은 “영인산과 대학이 사실상 자매결연을 맺은 것”이라며 “건강한 영인산이 될 수 있도록 대학내 산림관련 교수 등 전문가 그룹을 형성해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산=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