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는 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끝난 16개 시도교육감과의 정책협의회에서 이 같은 여교원 관리직 진출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3월 말 현재 일선 학교의 여교장 교감 비율은 초등학교 8.8%, 중학교 12.3%, 고등학교 3.8% 등 평균 9%로 지난해보다 0.6%포인트 늘었다.
교육부는 또 별거 교사 부부를 위해 시도별 1 대 1 교류뿐만 아니라 3, 4개 시도의 다자간 교류도 활성화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교육부는 올해 정기 인사에서 시도간 교류를 신청한 교원 1만1374명의 12.7%인 1445명만 희망대로 전보시켰고 3년 이상 별거한 교사부부 1699명 중 56.5%(960명)가 학교를 옮겼다.
한편 교육부는 보충수업과 관련 시도교육감들에게 “정규 교육과정 이외의 프로그램은 시도교육청 방침에 따라 학교장이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며 “그러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교과서 진도를 나가는 식의 획일적 보충수업은 계속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인철기자 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