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횡성 3·1운동 공원일대 역사체험장으로 조성

  • 입력 2002년 4월 4일 20시 25분


강원 횡성군은 횡성읍 읍하리 3·1운동 공원 일대를 횡성역사 체험공원으로 조성 한다고 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횡성군은 도내 최초의 만세운동 발상지로 횡성 4·1만세 운동의 역사적 의미가 있는 횡성읍 읍하리 3·1공원 일대 1만6000여평의 부지를 역사를 체험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

추진계획은 3·1공원 일대에 4·1만세운동 기념공원을 조성하고 횡성의 역사를 재현한 조각공원, 4·1만세운동의 길 등 역사재현 등산로를 설치해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횡성의 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올해 20억원을 들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과 토지매입 및 보상등을 실시한 뒤 2004년 준공할 계획이다.

횡성군내에는 일제때 의병활동을 하다 순국한 강림면 월현리의 의병총, 서원면 금대리의 의병총과 만세운동을 주도했다 변을 당한 갑천면 최양옥지사 등 군내 곳곳에 3·1운동 유적지가 산재돼 있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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