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수능시험에 환경문제 출제비중 증가세

  • 입력 2002년 4월 7일 14시 45분


대입 수능시험에서 환경문제의 출제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오염이나 생태계변화 국제협약 등 환경관련 문제가 대입 수학능력 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6년 3문제에서 97년과 99년 각각 8문제, 2000년 11문제, 지난해 13문제 등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비입시 과목으로 인식됐던 환경과목에 대한 관심도 늘어나 환경과목을 선택하는 중고교의 수도 1999년 689개교에서 지난해 826개교로 계속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은 80년대 중반부터 사회나 과학 등 여러 과목에 분산수록돼 실시돼 오다 95년부터 중고교에서 독립교과로 신설돼 학교장의 재량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됐다.

대입 수능시험에 출제된 환경문제는 우리 일상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환경오염 문제가 가장 많으며 생태계 파괴나 지구환경 문제 등도 자주 출제되고 있다는것이 환경부의 설명이다.

<정성희기자>shch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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