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정치활동 깃발…9일 토론회

  • 입력 2002년 4월 7일 18시 22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올해 실시되는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 교육 정책에 대한 교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본격적인 정치 활동에 나섰다.

교총은 현 정부의 교육 정책을 평가하고 차기 정부의 교육 정책 과제를 제시하기 위해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교육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학계 전문가와 일선 학교 교사, 교육 관련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가해 현 정부의 교육 개혁을 평가하고 차기 정부의 교육 정책 과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는 교총이 교원들의 정치 활동을 위해 올해 초 ‘정치활동위원회’를 출범시킨 뒤 개최하는 첫 행사다.

교총은 토론회 이후 대선 및 지방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 후보자 교육 관련 발언록 공개, 교육 공약 비교, 교원 의식 조사, 정치 활동 관련 법 개정 추진 등 정치 활동을 본격 전개할 계획이다.

박 용기자 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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