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1주년(4월6일)과 경기도 체전(5월1∼3일) 개최를 기념하는 이번 공연은 국내 8개 유명극단과 해외 5개 극단이 참여한다.
음악극은 연극 음악 무용이 한데 어우러진 오페라 뮤지컬 마당놀이 창극 등을 일컫는 것으로 이번 공연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은 작품들로 구성되었다.
토니상을 수상했던 ‘마라와 사드’가 러시아 연극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류비모프의 연출로 무대에 올려지는 것을 비롯해 호주 포푸리 극단은 유명 뮤지컬에 나오는 명곡들을 담은 ‘프렌즈 앤드 라이프’를 선보인다. 러시아 국립 모스크바 중앙인형극단은 ‘진기한 콘서트’를 통해 음악가 모습의 인형들이 익살스러운 동작으로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예정. 일본 ‘히비키’는 와리비 극단의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난타와 비견될 만한 작품. 오스트리아 ‘데이브’는 무용과 음악과 비디오의 조화가 돋보이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한국 대표고전인 ‘춘향전’은 서울시뮤지컬단의 사물놀이 북춤과 결합해 ‘성춘향 2002’로 새롭게 선보인다. 어린이들에게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징검다리’(극단 사다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극단 갖가지) 안숙선의 판소리 ‘흥보가’도 관심을 끈다. 031-828-5801
의정부〓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음악극 축제 일정표 공연 날짜 입장료 흥보가 10일 2만원 프렌즈 앤드 라이프 13∼14일 2만원 어린이뮤지컬 보이스(워크숍) 13∼14일 무료 뮤지컬 댄스 테크닉(워크숍) 15∼20일 5만원 정선아리랑 창극 아우라지 17일 1만원 현대음악극의 다짐과 경향(심포지엄) 20일 무료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20∼21일 1만5000∼3만원 히비키 24일 1만∼2만원 마당놀이 변강쇠전 26일 1만5000원 진기한 콘서트 27∼28일 1만5000∼3만원 데이브 30일 1만5000∼3만원 징검다리 5월5일 1만∼2만원 마라와 사드 5월10일∼5월11일 1만5000∼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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