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양구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22억원을 들여 건립하게 될 이 ‘DMZ자연생태정보관’은 1층 200평 규모로 휴전선 비무장지대에 서식하는 꽃과 식물, 양서류 파충류 어류 곤충류 등 각종 동식물을 전시하게 된다.
2004년 준공 계획인 이 자연생태정보관에는 민통선 생태연구관, 교육센터, 생물정보센터, 고산생태관, 하천생태관, 생태계천이연구관 등 각종 연구관이 들어서 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가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연구 관리하게 된다.
특히 이 정보관는 군이 99년부터 총사업비 31억원을 들여 올해 완공하는 생태식물원의 인근에 지어질 예정이어서 학계는 물론, 휴전선 비무장지대의 자연생태계를 궁금해 하는 학생이나 단체들의 좋은 견학장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양구지역에는 이 외에도 최근 천연기념물 ‘산양증식지’와 야생조수류와 곤충류의 ‘박제전시관’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양구지역이 명실상부한 비무장지대 야생동식물 연구의 본산지가 될 전망이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