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학부모-교사 70% “0교시 수업 반대”

  • 입력 2002년 4월 7일 20시 16분


전북지역 학부모 10명 가운데 7명이 자녀들의 0교시 수업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북지부가 교사 학생 학부모 1701명으로 대상으로 0교시 수업에 대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학부모 74%, 교사 71.3%, 학생 83.9%가 0교시 수업에 대해 반대 한다고 대답했다.

또 ‘0교시 수업이 학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냐’는 질문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대답한 학부모가 50.3%, ‘조금 도움이 된다’ 26%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보충수업 허용에 대해서는 학부모 75.4%, 학생 81.3%가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전교조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처럼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교사까지도 0교시 수업에 부정적인 만큼 0교시 수업을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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