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후 처음으로 중국 군함이 다음달 8일 인천항에 입항한다. 9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해역방어사령부에 따르면 중국 해군의 가흥 521호(2394t급·구축함)와 연운항 522호(2393t급·군수지원함) 등 군함 2척이 5월8∼10일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인천항에 입항한다는 것. 중국 해군함정은 입항 후 시민들에게 공개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지게 된다.
■항만시설 사용료 징수 나서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항만시설 사용료 체납업체들에 대해 재산 압류조치를 하는 등 항만 사용료 징수에 발벗고 나섰다. 현재 인천항 내 야적장, 보세장치장, 차고지를 사용하고 있는 수출입 업체 중 항만부지 사용료를 1년 이상 체납한 사업장은 총 20곳으로 체납액수가 5억1000여만원에 달한다. 인천해양청은 우선 10개 업체의 자동차 49대를 압류했으며 10일까지도 체납액을 납부하지 않는 업체를 대상으로 11일 건물 토지 선박 등에 대해 추가 압류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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