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중 김씨의 부인 이모씨(39) 등 2명은 온몸에 파편이 박혀 중태다.
사고가 난 곳은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는 민통선 이북지역으로, 김씨 등은 이 일대에서 농사짓는 아버지(69)를 돕기 위해 군당국의 허락을 받아 모판작업을 한 뒤 인근 야산으로 나물을 캐러 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일단 대인지뢰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으나 다른 폭발물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파주〓이동영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