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시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시내 부동산중개업소는 1만8282개로 1년 전(1만6382개)에 비해 11.6% 증가했다.
중개업소가 많은 곳은 부동산 가격이 높고, 거래도 잦은 강남(1507개)과 송파(1233개), 서초(1077개) 등의 순이었다.
이들 3개 구에서는 최근 1년간 서울 전체 신규 중개업소 중 26.6%인 505개가 문을 연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재건축사업이 활발한 성북구가 1년 만에 171개의 중개업소가 늘어난 반면 도심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중구는 11개가 줄어 대조를 보였다.
한편 서울시는 올 1∼3월 청약통장 거래를 알선하거나 불법 중개행위를 한 중개업소 243곳을 적발해 영업정지와 과태료 부과, 등록취소, 고발 등의 조치를 내렸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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