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사이버 '교통정보광장' 문 열어

  • 입력 2002년 4월 10일 20시 08분


부산이 디지털 교통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부산시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교통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빠르고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교통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시 홈페이지(www.metro.busan.kr) '교통정보광장'(www.traffic.metro.busan.kr)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교통정보광장은 교통량조사와 교통사고 등 교통통계정보와 도로(버스, 택시) 지하철 주차시설 등 다양한 형태의 교통현황정보를 검색할 수 있고 움직이는 지도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꾸며졌다.

시내버스와 택시의 불친절 및 난폭운전 등 대중교통 불편사항이나 교통정책에 대한 각종 건의사항을 인터넷을 통해 할 수 있는 시민의견 난이 마련된 것이 특징.

또 시내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때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최단거리를 안내해 주는 '노선찾기' 시스템이 갖춰져 부산을 찾는 관광객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시는 2월부터 택시 부당요금 시비를 없애고 외국어통역과 콜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첨단택시정보화사업을 추진해 현재 7216대의 개인택시가 정보화단말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이 단말기는 이달말까지 1만3000여대의 개인택시에 모두 설치된다.

이밖에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소요시간과 최적경로 교통소통에 대한 정보를 자세하게 알려주게 될 교통정보제공시스템과 버스도착 예정시간 등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 등은 6월부터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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