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3시 경북대 전자계산소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창립대회에는 대구·경북지역 학자 상공인 법조인 문화예술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경북 운동본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분권을 정치 쟁점화시켜 지방분권운동을 찬성하는 후보자를 공개 지지한다는 방침이다. 운동본부는 지방선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단체장 후보에 대해 지방분권을 촉구하는 서약식도 가질 예정이다.
12월 대통령 선거에서도 지방분권을 지원하는 후보를 부산 대전 광주지역 운동본부와 연대해 지지하기로 했다.
또 현재 표류하고 있는 지방대육성특별법과 지방분권특별법 마련을 위한 공청회와 설명회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운동본부는 지방분권에 대한 시민의 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방분권 문화운동도 펴기로 했다.
지방분권운동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수도권 집중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지방자치를 구현하기 위해 전개되고 있다.
대구·경북본부 준비위원회 김형기(金炯基·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교수) 위원장은 "지방분권은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라 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 절실한 과제"라며 "지방선거와 대통령 선거에 맞춰 실질적인 지방분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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