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국제공작기계전 첫 지역 개최

  • 입력 2002년 4월 14일 21시 18분


산업용 로봇과 공작기계류 등에 관한 세계 각국의 첨단기술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2002 국제공작기계전’이 17∼22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열린다.

84년 이후 제9회까지 격년으로 서울에서만 열린 국내 유일의 공작기계전인 이 전시회가 지방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산업용 로봇 제작업체 등 15개국 272개 업체가 참여한다.

독일에서 39개, 일본 29개, 대만 23개 업체 등이 참가하며 외국 참가업체는 9회 때보다 53.5% 늘어난 133개 업체다.

각종 공작기계 전시와 국제공작기계공업협회 회의, 공작기계 기술세미나 등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연구원 교수 대학생 일반인 등 10만여명의 관람객과 해외 바이어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는 이번 전시회기간에 국내거래 200건에 455억원, 수출 150건에 1500만달러의 계약체결에 상담 5400건(2340만달러)의 경제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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