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제군에 따르면 소양강 상류인 인제읍 합강리 합강정 일대 1만1550㎡에 건설 중인 번지점프장 설치공사가 마무리 됐으며 현재 관람대와 주변 조경작업만 남겨놓고 있다.번지점프 시설인 타워의 높이는 60m로 국내 최대 규모. 3, 4명이 탈 수 있는 승강기 2대가 교차로 오르내려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점프 이용료는 한번에 3만∼3만5000원선.
인근에는 가족과 연인 등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과 휴게소 등이 들어선다.
인제군은 이 일대를 전통양식과 어울리는 자연친화적인 놀이공간으로 꾸미고 합강정 주변에 있는 박인환 시인의 시비(詩碑)를 정비해 전통과 문화, 놀이시설 등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인제군 관계자는 “번지점프장이 개장되면 내린천의 래프팅과 함께 새로운 모험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