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 29일부터 도로굴착 인터넷 서비스

  • 입력 2002년 4월 15일 17시 22분


상하수도 전기 통신 가스 등 지하시설물을 대상으로 한 도로굴착 사업이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된다.

부산시는 도시정보화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도로굴착 인터넷서비스’를 29일부터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서비스가 실시되면 도로굴착과 관련된 인 허가 및 각종 민원처리, 도로복구 등 모든 행정절차가 자치단체 등 관공서를 방문하지 않고 인터넷 온라인상에서 공개 신청 처리돼 이중굴착방지 등 도로유지 관리업무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한 효과는 △인 허가를 신청하는 민원인 또는 유관기관(도시가스 한국전력)의 시간과 경비절감(연간 약 9억원) △유관기관의 정보 공개 및 공유로 인한 각종 이중굴착 방지로 공사비 절감(연간 약 22억원) △굴착정보의 24시간 공개 및 공유로 지하매설물 사고 사전 예방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시민들은 부산시 홈페이지나 각 기초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해 도로점유 공사장의 허가사항(공사기간 점용면적 공사목적 교통통제현황 등)을 파악할 수 있으며 굴착공사와 관련된 각종 위법사항 및 불편사항을 신고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29일부터 6월30일까지 약 60일간 중구 서구 동구 부산진구 등 4개 기초자치단체부터 시범운영한 후 7월1일부터 영도구 동래구 등 11개 구청으로 확대 시행된다. 051-888-3886

부산〓조용휘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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