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지역 음식점들이 서구청이 추진하는 ‘어르신 우대 음식점’으로 지정받기 위해 앞다퉈 나섰다.
이 제도는 서구청이 갈수록 퇴색해가는 경로사상을 고취하고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관내 음식점 20곳을 어르신 우대 음식점으로 지정한 것.
서구청은 우대 음식점이 노인들의 부담을 덜 뿐만아니라 만남의 장소로도 활용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부터 이 제도가 시행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서구 둔산동 ‘큰집 돌솥 설렁탕’(대표 강대홍) 등 20곳이 먼저 지정 표지판을 업소 입구에 내 걸었다.(사진)
이용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으로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이용할 경우 혜택을 받게 된다.
또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지역 골고루 지정했으며 취향도 고려해 한식 중식 등도 고려했다.
서구청 관계자는 “지정된 음식점에 대해선 식품진흥기금 융자를 우선 지원하고 상수도 요금도 30% 감면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