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 영남대 박물관은 19일부터 5월 17일까지 ‘추사 김정희와 그의 친구들’을 주제로 추사 선생의 작품 70점과 제자들의 작품 등 130점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19일 오후 3시반에는 최근 ‘완당평전’을 펴낸 유홍준 명지대 교수(전 영남대 박물관장)가 완당작품에 대한 설명회를 마련한다.
경주 출신인 완당은 학문과 예술에서 19세기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청나라 학자 정조경이 그린 ‘문복도’에는 두 손을 모으고 추사에게 문안을 올리는 모습이 담겨 있어 당시 추사의 인품을 엿볼 수 있다.
경산〓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