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尼경찰 최성규 소재파악 나서…자카르타 全호텔 수색

  • 입력 2002년 4월 17일 23시 02분


인도네시아 경찰은 미래도시환경대표 최규선(崔圭先)씨의 비리에 연루된 전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최성규(崔成奎) 총경의 소재지 파악을 위해 17일 자카르타내 모든 호텔을 수색키로 했다.

자카르타 경찰은 이날 오후 한국 대사관측의 요청을 받고 “17일 밤 경찰을 최대한 동원해 자카르타 소재 모든 호텔의 투숙객 명부를 일일이 뒤져 한국인 명단을 파악해 18일 중으로 전달해주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최 총경이 국내선을 이용해 발리 등지로 피신했을 가능성에 대비해 15일 이후 자카르타를 빠져나간 한국인 항공기 탑승자명단도 파악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최 총경은 15일 인도네시아로 입국할 당시 제출한 입국신고서에는 사업목적으로 혼자 입국했다고 기재했으나 실제로는 사위로 추정되는 정모씨가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자카르타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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