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환경관리청은 18일 오전 4층 회의실에서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과 김혁규(金爀珪)경남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수계관리위원회 발족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이 위원회는 환경부장관을 위원장으로 건설교통부차관, 부산 대구 울산광역시장, 경남 경북 강원지사,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9명으로 구성됐다.
김 장관은 “상 하류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위원회가 출범함으로써 낙동강 수계를 행정구역별 관리체계에서 유역 단위 물관리 체계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물이용 부담금 부과 요율 결정 △주민 지원사업 계획 심의 △수계관리 기금 운용, 관리 △낙동강 오염물질 삭감 종합계획 협의 등의 업무를 처리하게 된다.
손희만(孫熺晩) 낙동강환경관리청장은 “최근 ‘낙동강 수계 물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된데 이어 위원회가 발족돼 낙동강 하류지역의 상수원 수질을 2005년까지 2급수 수준으로 개선하는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창원〓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