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청량리 마을 일대에 9개의 통제소를 설치해 차량과 돼지의 출입 등 이동을 통제하는 한편 검역 및 방역요원 200여명을 동원해 이 일대에 대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도는 또 돼지콜레라의 발병 원인 등을 조사하기 위해 최초로 발견된 시점과 폐사된 돼지가 인근의 개 사육 농가로 유출된 경위 등을 추적하고 있다. 도는 이에 앞서 18일 청량리 인근 45농가 5만5000여 마리에 대해 임상관찰을 했으나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돼지콜레라가 최초 발견된 목장에서 사육 중이던 돼지 246마리는 도살 처분됐다.
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