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2005년까지는 전국의 모든 철도 및 지하철 역사로 이 같은 조치가 확대된다.
정부는 19일 이한동(李漢東) 국무총리 주재로 ‘장애인복지조정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 복지 5개년 계획(2003∼2007)’ 기본 방향을 확정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장애인 취업 촉진을 위해 현재 종업원 300명 이상 사업장으로 돼 있는 장애인 고용의무 사업장 범위를 2007년까지 100명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하고, 장애인 의무고용비율(2%)을 준수토록 적극 지도해 나가기로 했다.
작년말 현재 국가기관 및 지자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1.61%, 민간기업은 1.10%로 법정 의무고용비율을 크게 밑돌고 있다.
정부는 지체, 시각, 청각 장애인 등 10종으로 돼 있는 장애인 범주에 간질 질환자 등을 포함시키고 장애인의 교육 기회를 늘리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특수학교 5개와 특수학급 985개를 증설키로 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