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앙로 내일 하루 맘껏 활보하세요”…차없는 거리로

  • 입력 2002년 4월 19일 21시 55분


대구의 최대 번화가인 중구 중앙로(반월당사거리∼중앙사거리)가 지구의 날인 21일 0시부터 자정까지 24시간 동안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된다.

‘지구의 날 2002 대구위원회’는 대구시, 대구경찰청과 공동으로 이날 중앙로의 차량 통행을 차단하고 다양한 환경 관련 행사를 연다.

지구의 날 위원회는 이날 정오에 중앙파출소 앞 광장에서 지구의 날 기념식을 열고 녹색교통시민퍼레이드, 시민환경콘서트 등을 갖는다.

또 중앙로 거리 곳곳에서는 환경보호운동을 소재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 철새도래지 사진전, 거리마임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열린다.

이밖에 자전거사랑국민운동영남본부 회원들이 2002 월드컵 D-40일인 이날 중구 반월당사거리에서 두류사거리∼태평사거리∼대구역사거리∼중앙사거리간을 달리는 환경월드컵성공기원 자전거 퍼레이드를 펼친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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