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日 큐슈간 쾌속여객선 ‘돌핀 울산호’ 25일 첫운항

  • 입력 2002년 4월 19일 21시 55분


울산과 일본 규슈(九州)지방 기타큐슈(北九州)시 간의 정기 쾌속여객선 ‘돌핀 울산호’의 취항일과 운임, 운항시간 등이 최종 확정됐다.

울산시는 동구 방어동 예전부두에서 기타큐수시 고쿠라항간의 첫 운항일을 25일로 확정, 매일 한차례씩 운항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운항시간은 매일 오후 1시50분 울산에서 출발, 오후 4시50분 고쿠라항에 도착하고 고쿠라항에서는 다음날 오전 9시30분 출발, 오후 12시30분 울산 예전부두에 도착한다.

취항선박은 취항선사인 ㈜무성이 137억원을 들여 호주에서 도입한 790t급 쾌속여객선 ‘돌핀 울산호’로 길이 54.5m, 폭 15.2m, 높이 5.5m, 속력 41노트이며 여객 정원 423명에 승무원 10명이다.

돌핀울산호는 파고 2m에서도 40노트 이상의 속도유지가 가능하며 요동방지시스템은 물론 기관실과 객실 사이에 충격완화장치가 설치된 특수선박이다.

여객운임은 대인의 경우 1층(303석) 편도 8만원에 왕복 15만원, 2층은 편도 9만원에 왕복 16만원이며 소인(2∼12세 미만)은 1층 편도 4만원, 2층 4만5000원, 유아(1∼2세 미만)는 1,2층 각 8000원이고 1세 미만은 무료.

울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은 예전부두 옆 호안 배후 5620㎡에 건축연면적 2100㎡ 규모로 건립돼 여객 편의시설과 면세점, 관광기념품 매장 관광안내소 은행 스낵코너 등이 들어선다.

울산〓정재락기자 jrju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