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전북 저수량 75%…모내기 지장 없을 듯

  • 입력 2002년 4월 21일 21시 36분


최근 내린 비로 전북도내 저수량이 75%까지 확보돼 모내기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현재 전북 도내 367개 저수지의 저수량은 계획저수량(5억8885만t)의 75%인 4억3859만t에 이르고 있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 저수율 93%에 비하면 17%포인트 낮은 수치이나 모내기에는 불편이 없는 저수량이다.대규모 댐(섬진 경천 대야)을 제외한 대부분의 저수지는 80% 이상의 저수량을 보였으나 저수율이 저조했던 경천과 대아 수계는 이번 비로 저수율이 20.2%에서 30.6%로 증가하는데 그쳤다.

전북도와 농업기반공사는 모내기 이후 강우량이 적을 경우 다시 물부족 현상이 심각해질 것으로 보고 유관기관과 양수기, 양수호스 등의 장비와 인력을 상호지원키로 하는 등 협조체제를 강화해 가뭄에 대처할 방침이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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