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은행]지하철 5~8호선 현금지급기 글로벌 서비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외국인관광객들에게 보다 나은 금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하철 5∼8호선 역사 내 현금지급기에 ‘글로벌 서비스’ 기능을 추가해 운영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5∼8호선 145개 역사 내에 설치된 총 288대의 현금지급기를 통해 해외에서 발행된 직불(현금)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예금을 인출하거나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외국인들이 해외에서 발행된 카드로 현금인출기를 이용할 경우 영문 화면으로 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도시철도공사는 또 외국인관광객들의 현금인출기 사용을 돕기 위해 현금지급기 외부에 영어와 일어 중국어 등으로 된 이용안내문을 부착하는 한편 현금인출기 주변 환경도 정비하고 있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