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학영재고 6월7일 원서접수

첫 과학영재학교인 부산과학영재고가 6월 7일 신입생 원서접수를 시작해 9월 6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과학기술부와 부산과학고는 23일 과학영재고 신입생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영재학교에 지원할 수 있는 사람은 전국의 중학교 재학생 또는 졸업생 가운데 학교장 및 지도교사의 추천을 받았거나 부산시교육감이 인정하는 영재교육 관련 기관으로부터 수학과 과학에 뛰어나다고 인정받은 학생이다. 신입생 선발은 서류전형,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 과학캠프 평가 등 3단계로 이뤄진다.

서류심사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뿐만 아니라 응시자의 영재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 수학·과학분야 경시대회 입상 기록, 학생추천서 등을 종합해 1500명을 선발한다.

이어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에서는 논리와 비판적 사고, 일반영역의 지식과 기능, 과제에 대한 집착력 등을 기준으로 수학과 과학과목의 필답고사를 실시해 216명을 선발한다. 마지막 과학캠프는 8월 18일부터 3박4일간 이뤄진다.

부산과학영재고는 수학과 과학과목이 전체 강의내용의 60∼70%를 차지하고 무학년 학점제로 운영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과학고 홈페이지(www.bsa.hs.kr)에서 볼 수 있다.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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