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전자해도가 개발된 첫해인 2000년 1472개가 팔렸고 지난해 2074개가 판매된데 이어 올들어 23일 현재 800개가 팔렸다.
해양조사원은 올해 1년동안 3000개 이상의 전자 해도가 팔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자해도 1개의 가격은 1만9300원에 불과하지만 해도를 설치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장비가 3000만원이 넘는 고가 장비여서 주로 500t급 이상의 상선에 설치한다.
전자 해도는 화면상에 선박 위치를 실시간으로 표시할 뿐만 아니라 항해 위험물의 접근, 항로 이탈, 타 선박의 접근 등 위험상황 발생시 자동경보 장치를 작동하도록 해 각종 해난 사고를 막는데도 도움이 된다.
특히 선박의 이동 경로를 저장하는 항적 기록 기능은 해난사고 발생시 사고 원인 규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032-885-3827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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