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국 스다오(石島)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5월 20일부터 제 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시작된다. 이 항로를 운항할 ‘화동 펄’(1만2659t급)호는 길이 132m, 폭 23m 크기로 588명의 승객과 20피트 짜리 컨테이너 140개를 선적할 수 있다. 운항은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8시 인천항에 도착한 뒤 당일 오후 6시 출발한다. 인천∼스다오 항해 시간은 12시간 정도. 중국 스다오 지역은 통일신라 시대 때 장보고가 세운 법화원 등 많은 명승지가 있어 새로운 관광 항로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경찰청은 해난사고에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전국 항만을 통해 입출항하는 모든 선박의 자료를 데이터베이스화하는 ‘해상종합 선박조회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해경청은 오는 8월까지 각 해양경찰서별로 전국 모든 선박에 대한 제원, 선원 인적사항, 입출항 실적 등을 전산자료로 입력한 뒤, 오는 12월 해양수산부 등 유관기관과 자료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