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갑문관리소 월미문(월미도 입구)을 통해 이곳에 들어와 갑문 시설을 둘러볼 수 있다.
인천항 갑문 시설은 조수간만의 차가 최고 10m나 되는 점을 극복하고 대형 선박의 접안을 가능케 하기 위해 1966∼1974년 8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동양 최고의 갑문식 도크항.
5만t 갑거 1기와 1만t 갑거 1기가 설치되어 있으며 내항(內港)으로 입출항하는 대형 선박은 이 곳으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인천항 갑문은 풍광이 수려한 월미산과 소월미도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갑문 주변의 2만여평의 조경지역에는 넓은 잔디밭과 해송, 은행나무, 벚나무 등 각종 수목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개방 행사기간 중에는 바다 전경은 물론 갑문식 도크를 통하여 입출항하는 대형 화물선 및 여객선의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다.
74년 준공 후 갑문을 통해 인천항을 이용한 선박은 지난해 말까지 총 18만700여척으로 지난해엔 하루 평균 30척이 갑문을 이용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어린이날과 바다의 날(5월 31일), 인천시민의 날(10월 15일)에 갑문 지역을 개방하고 있다. 032-770-4540, 4511∼6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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