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처음 마련된 은어 축제는 개막 축하공연에 이어 은어낚시체험 통살놓기 체험다이빙 주부팔씨름대회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 마지막날인 5일 어린이날에는 모자사생대회 행운권찾기 은어낚시대회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은어생태 사진전과 관광객 사진콘테스트전이 열리고 행사장 주변에는 먹거리장터와 풍물시장이 개설된다.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 서남쪽 500여m에 위치한 강정천은 예로부터 은어 서식처로 유명하고 한라산의 천연암반수가 연중 솟아나 인근 지역에 식수로 공급되고 있다. 이 지역 주민은 강정천에서 부화된 후 바다로 내려갔던 새끼 은어가 성장해 4∼6월 하천으로 되돌아오는 은어를 ‘올림 은어’로 부르고 있다. 이 때의 은어 몸길이는 5∼10㎝에 이른다.
제주〓임재영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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