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 1∼3월 인천공항을 비롯해 김해, 제주 등 8개 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541만826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84만4057명)보다 11.9% 증가했다.
특히 올 1∼3월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492만2369명으로 전체의 90.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3월29일 인천공항 개항 이전까지 김포공항이 차지한 해외여행객 비중(88.7%)보다 다소 높아진 것이다.
이처럼 해외여행객이 증가한 것은 지난해보다 경기가 회복된 데다 인천공항에 취항하는 전세계 항공사가 44개로 김포공항 때(40개)보다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호갑기자 gd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