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시에 따르면 3월 말 현재 외국인이 소유하고 있는 시내 토지는 총 5677필지, 230만891㎡(약 70만평)로 집계됐다.
이는 여의도 면적(89만여평)의 78%에 이르는 규모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5조1847억원어치.
이를 구청별로 보면 구로, 종로, 서대문구가 20만㎡ 이상으로 많은 편이었지만 매입 금액 기준으로는 강남(1조3000억원), 종로(7499억원), 중구(6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올 1·4분기(1∼3월) 시내 외국인 취득토지는 342건, 12만5785㎡(28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건수는 28%, 면적은 253% 늘어났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