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9시경 부산 부산진구 부산진경찰서 1층 화장실에서 이 경찰서 교통지도계 외근감독인 양모 경사(43)가 자신의 머리에 38구경 권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 동료 경찰관들은 “화장실에서 갑자기 ‘땅’하는 총소리가 들려 가보니 양 경사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양 경사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숨졌다. 경찰은 양 경사의 동료 직원들과 가족을 상대로 정확한 자살 동기를 조사 중이다.
부산〓석동빈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