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어린이날 마당놀이 보러가요”

  • 입력 2002년 5월 1일 17시 57분


‘가정의 달인 5월은 어린 새싹들의 천국.’

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대구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대구시는 5일 수성구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제 80회 어린이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식전 행사로는 고적대연주, 캐릭터 행진, 기마대시범, 뮤즈악단 공연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날 축하공연으로 대구경찰청 특공대원들이 출연해 특공무술시범과 풍물패놀이 공연으로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

또 이날 오전 9시 대구 북구 대구시민운동장에서는 대구마라톤동호인연합회가 주관하는 ‘결식아동돕기 가족건강미니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1시 동구 봉무동 봉무레포츠공원 내 단산저수지에서는 윈드서핑, 수상스키, 수상모터사이클 등을 관람할 수 있는 ‘물보라 대축제’가 열린다.

이날 오후 3시 대구 수성구 대흥동 월드컵종합경기장에서는 극단 예전이 주관하는 마당극 ‘하늘이 열렸네’가 공연될 예정.

이와 함께 이날 오후 1시 달성군 화원읍 화원동산 내 잔디광장에서는 대구경북이벤트협회가 월드컵 이벤트인 ‘친구야 놀자’를 열고 퀴즈알아 맞추기, 게임, 대동놀이 등을 마련한다.

이밖에 대구 달서구 두류동 우방타워랜드에서는 ‘300만송이 백합 사랑축제’와 레크레이션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주는‘우리 가족 사랑 만만세’ 등 다양한 행사가 곁들여진다.

이에 앞서 대구박물관은 2일 오후 7시반 대구의 저명한 성악가들을 초청해 향토 시인의 시와 우리 가곡이 어우러지는 ‘우리 가곡의 밤’을 연다.

이어 박물관측은 5일 오후 2시 한국예술종합학교 극단을 초청해 옴니버스 형식의 전래동화 3편(홍길동전, 콩쥐팥쥐, 흥부전)을 재구성한 마당놀이를 공연한다.

대구〓정용균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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