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2일 내년까지 200억원을 투입, 도로로 인해 동물의 이동이 원활하지 못한 백두대간 10곳에 폭 30m 이상의 육교형 통로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이미 작년에 착공한 한계령, 육십령과 올해 착공할 진부령, 진고개, 죽령, 삽당령, 백봉령, 화방재, 덕산재, 여원재 등이다.
건교부 조수원 과장은 “백두대간 생태계의 맥을 잇기 위해 생태전문가들에게 의뢰해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