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난 3월 한 달여동안 모니터 요원을 동원해 실시한 14개 시내 버스회사(107개 노선 902대)에 대한 서비스 종합평가 점수를 2일 발표했다.
운전기사의 친절도를 비롯해 청소상태 냉난방 과속난폭운전여부 등 모두 27개 항목에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동건운수가 78.74점으로 서비스가 가장 좋은 회사로 꼽혔다.다음으로 금남교통이 78.56점으로 2위,경익운수가 78.37로 3위로 선정됐다.1980년 설립된 동건운수(대표이사 이선엽·60)는 대전 대덕구 비래동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시내버스 44대를 보유하고 있다.
반면 대전교통((76대)이 72.48점을 얻어 서비스가 가장 안좋은 회사로,다음으로 서진운수(72.74)로 하위에 머물렀다.
분야별 평가에서는 운전기사 부문(복장 친절도 운전태도)에서 경인운수가 1위,서진운수가 14위를 차지했고 편의성(안내방송 등)에서는 한일버스가 1위,서진운수가 최하위로 평가됐다.
버스시설 부문(청소 쾌적 소음)에서는 경익운수가 1위를,안전운전 부문(급출발 과속 난폭운전)에서는 대전교통이 1위를 차지했다.
대전시는 평가결과를 각 업체에 통보하는 한편 각종 보조 및 융자지원 시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점수표(4줄 15칸)대전〓이기진기자 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