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日동포가수 아라이 포항공연

  • 입력 2002년 5월 2일 20시 09분


세계적 명성을 쌓고 있는 재일동포 가수 아라이 에이치(52)가 4일 오후 6시 반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덕성리 청하중 교정에서 공연을 갖는다.

그는 징용된 아버지의 한과 재일동포로서 받은 차별을 노래로 승화해 95년 57분짜리 대작 ‘청하에의 길’을 발표해 일본음반대상을 받기도 했다. 일본과 미국을 전전하던 아라이는 86년 아버지의 고향인 포항 청하를 찾은 감회를 대서사시 ‘청하에의 길’로 담아냈다.

포항〓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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