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이날 1차로 파크뷰건설 시행사인 에이치원개발과 분양대행사인 MDM, 지급보증사인 (주)생보부동산신탁 등 3개 회사의 대표이사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이 이번 압수수색에서 찾아내려는 대상은 분양자 명단과 계약금 중도금 납입현황, 해약자명단 등이다.
수원지검은 파크뷰 수사를 위해 서울지검이 신병을 확보(구속)하고 있는 김은성 전 국정원 차장과 정성홍 전 국정원 과장 등에 대해서도 서울지검과 협의, 이르면 9-10일경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국정원측이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130여명의 특혜분양자 명단의 존재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파크뷰의 사전분양이 '특혜분양'인지에 대해 법률적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특히 파크뷰 건설용지에 대한 용도변경 과정이 특혜분양의혹 사건과 관련이 있다고 판단되면 병합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수원=남경현기자>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