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일문일답.
-특혜분양 의혹을 받고 있는 130명의 명단은 확보했나.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 명단 자체가 있는지의 여부도 불투명하지만 있다면 확보할 계획이다. 명단이 없더라도 수사에는 문제가 없다.”
-특혜분양이란 무엇을 의미하나.
“통상 특혜분양이란 공개추첨을 통하지 않고 빼돌린 아파트를 분양받아 프리미엄을 부당이득으로 취한 것이라고 본다. 이번 특혜분양은 법률 검토 등 더 조사해봐야 한다.”
-사전 분양이 법률적으로 문제가 되나.
“선착순 개시 이전에 사전 분양했다면 문제가 된다고 본다. 정확한 법률을 검토 중이다.”
-이 아파트 부지 용도변경 문제에 대한 수사는….
“조사부에서 진행 중이지만 필요하면 특수부와 병합처리할 수도 있다. 용도변경에 대한 대가로 특혜분양이 있었다면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
-‘특혜분양’을 밝힌 김은성(金銀星) 전 국가정보원 2차장은 언제 소환하나.
“서울지검과 협의 중이다. 이르면 9, 10일경이 될 것 같다.”
-해약자들에게 계약금을 돌려준 것은 문제없나.
“당사자간의 문제다. 문제없는 것 아니냐.”
수원〓남경현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