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봉협회 칠곡분회가 마련한 올 축제에는 칠곡문화원 학생들의 부채춤을 시작으로 아카시아 향기와 함께 추억만들기를 주제로 한 시낭송회, 아카시아를 이용한 요리전시회, 벌수염 붙이기, 대구예술대 학생들의 초상화 그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30∼40년생 아카시아가 1500㏊에 분포돼 있는 신동재는 한국 최대의 아카시아 군락지로 매년 이맘 때면 아카시아 향기로 가득 찬다. 칠곡군 내 500여호 양봉 농가들은 아카시아를 이용해 해마다 200t 가량의 꿀을 생산하고 있다.
칠곡〓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