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시장은 98년 3월 인천 O호텔에서 전 대우자판 건설부문 사장 전병희(全炳喜·57·구속)씨에게서 대우타운 조성사업을 지원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 시장은 이날 서울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서 “송도 대우타운 토지 용도변경은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처리됐으며 대우에서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검찰은 99년 5월 대우자판에서 1억원을 받은 민주당 송영길(宋永吉)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11일 중 불구속 기소하기로 했다.
정위용기자 viyon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