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담뱃불에 모기약 뿌리다 친구 숨지게

  • 입력 2002년 5월 12일 17시 46분


▽…경남 밀양경찰서는 담배를 피우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라이터로 담뱃불을 붙이려는 이웃 주민에게 모기 잡는 스프레이식 살충제를 뿌려 숨지게 한 혐의로 12일 석모씨(60·농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석씨는 10일 오후 밀양시 무안면 자신의 집에서 이모씨(67·농업)와 함께 술을 마시다 이씨가 담배를 꺼내 물자 “피우지 말라”며 라이터 쪽으로 모기약을 분무했는데 이 때문에 이씨가 몸에 불이 붙어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다음날 숨졌다고….

밀양〓강정훈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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