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대상은 시가 관리하는 가로등 기둥 6만7805개와 분전함 2696개, 경찰청의 신호등 제어기 2501개, 한전의 변압기 6584개 등이다.
시는 그동안 가로등의 불량 분전함 2070개 가운데 1719개(83%)를 정비하고, 절연 상태가 좋지 않은 매설 케이블 452㎞ 중 320㎞에 대해 보완 공사를 마쳤다.
또 부적합 신호등 제어기 2205개 중 1909개(88%)를 정비하고 전기 상태가 불량한 공중전화 부스 48개도 정비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인해 서울에서 가로등을 비롯한 일부 전기시설이 침수되면서 행인들이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이태훈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