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는 전주∼군산간 국도와 월드컵경기장이 교차하는 전주시 조촌동 일대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해온 전주나들목 이전사업이 최근 완료됨에 따라 14일 오후 개통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 전주지사는 호남고속도로 전주나들목이 전주∼군산간 도로변에 위치한데다 전주월드컵 경기장 진입로와 겹쳐 이 일대가 심각한 병목현상을 빚자 나들목을 옮기기로 하고 반월교차로와 조촌교차로를 만들었으며 호남고속도로 전주영업소 및 요금소도 전주를 상징하는 기와를 얹은 한옥형으로 바꿨다.
새 전주나들목이 개통되면 군산 익산 방면 차량은 조촌동 교차로를, 전주 동부우회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반월동 교차로를 통해 각각 호남고속도로로 진입해야 한다.
전주〓김광오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