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왕십리-행당동등 용적률 대폭높여 본격 개발

  • 입력 2002년 5월 15일 17시 27분


서울시는 15일 성동구 왕십리동, 행당동, 도선동 일대 21만8000㎡(약 6만6000평)의 토지용도를 대폭 상향조정하는 내용의 왕십리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해 고시했다.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물연면적 비율)이 최고 630%까지 허용돼 고층 건물이 들어설 수 있는 일반상업지역은 기존 8만8936㎡ 외에 추가로 1만8794㎡가 지정돼 총 10만7730㎡로 확정됐다.

또 용적률 400% 이하로 개발할 수 있는 준주거지역 면적도 7348㎡에서 5만1323㎡로 크게 늘어났다. 행당동 144의 5 일대 5만1057㎡는 용적률 250%까지 허용되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정해졌다.

왕십리 일대는 서울시 도시기본계획상 부도심에 속하는 곳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6월 말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준기자 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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